[ 손평사 1차 끝 ]

25.05.10(토)

손평사 1차 시험을 봤당,,ㅎㅎ

합격률 60% 이상이니까 합격하겠지 뭐! 라고 생각 하고 있다가 

다가올수록 오,,, 떨어지면 우짜느,,? 싶어서 ㅋㅋㅋㅋ 급 불안해진 상태로 시험을 쳤다

 

1년에 1번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큰 부담감이었다

 

시험날은 비가 굉장히 많이 왔고,

우산 따윈 필요 없다며 뛰쳐간 게 ㅋㅋㅋ 아주 큰 후회 ㅎㅎㅎ

 

확실히 퇴직 후 유망 자격증이라 그런지 시험 보는 연령대는 최소 40대 이상 같아 보였다.

이런 곳에 등장한 만 28세 바로 나..!

물론 나보다 더 어린 사람도 있었겠지만 ㅎㅎ

괜스레 어리다는게 민망해서 마스크를 끼고 간 찐따..그것도 바로 나 ㅎㅎ

 

혼자 기출문제를 잔뜩 풀 때는 30분컷으로 맨날 시험을 다 풀어재꼈고,

오엠알따위 하지 않았으니까

실제 시험이 90분이면 오엠알까지 아주 충분하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시험치니까 뭔지 모를 긴장감에 휩싸여서

시간이 부족하지도 않은데 괜히 계속 시계를 보게 되고,

문제마다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때부터 조마조마인간..발동....

 

시험의 절반인 45분이 지나자마자 바로 제출하고 나가는

멋쟁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ㅋㅋ

난 시간을 가득 쓰고 ㅋㅋ 3분 남았습니다를 마지막으로 듣고 나왔다 ㅋㅋㅋㅋㅋㅋ당황 ㅋㅋ

 

1,2는 나름 쉬웠는데, 3과목이 진짜 넘 어려웠고

헷갈리는 문제는 항상 보기 둘 중에 고민하게 됐는데 바꿔서 틀린게 많아서 넘나 짜증^-^

 

그래도 가채점 결과 합격이여서 아주 다행~ 

 

현재 2차를 공부하고 있는데

아니 보통 1차/2차 어느정도는 비슷해야 하는거 아닌가,,?ㅎ

 

1차가 느리게 걷기 정도였다면

2차는 우사인볼트마냥 겁나 빠르게 뛰는 수준인데

 

다들 어떻게 하는거지? 나만 바본가? ㅎㅎㅎㅎ....

 

앞으로 나의 인생은 어찌 될 것인가

 

두둥탁